[가족상담] 가족 상담 가족 치료/개인치료와의 차이

1) 가족치료 가족상담이란?

 

 

앞으로 가족상담과 가족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가족 치료의 의미에 대해 포괄적으로 먼저 살펴보려고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그 의미와 역할이 많이 변화되기도 하였지만 '가족'이란 강한 정서적 결합이 갖춰진 가장 작은 사회 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가정이 고유의 특징과 성질을 가지고 있고 가정마다 서로 상호작용하는 속에서 고유의 규칙, 역할, 구조, 소통의 유형 등이 그 가정의 방식대로 발전된 형태입니다. 태어나면 대다수 누구나 겪게 되는 고유한 형태의 공동체라고 할 수 있죠.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인간은 개개인의 특성이 또 있기 때문에 각 가정이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게 됩니다. 가족 내에서 서로 정서적인 지지를 보내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데 이때 가족끼리의 해결방법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언제라도 가족 상담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상담, 가족치료란 '가족'이라는 집단을 개인을 둘러싼 환경 중 하나라고 보고 상담과 치료를 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가족을 하나의 체계라고 보고 이 내부에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살펴보며 치료를 하게 됩니다. 

 

특히 현대사회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고 급변하는 사회구조에 가정, 가족이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치료나 가족상담이 꼭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2)  개인치료 VS 가족치료(가족상담)

 

개인치료는 문제의 원인을 개인에게 있다고 봅니다. 개인의 내면, 정신세계에 관심을 두고 문제에 대한 해결을 모색하는 경우가 많죠. 

 

가족치료는 개인보다는 그 주위 가족이나 사회적인 체계에 초점을 두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예전에는 가족 내에 어떤 복잡한 문제가 생겨 해결이 어려워서 전문적 도움이 필요할 때 주로 개인을 상담하며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이러한 전문적 도움 자체를 '정신병' 낙인 찍히는 거라며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그러나 이렇게 개인의 내면적 문제, 행동의 문제를 해결 할 때 '개인'에게 초점을 맞춰 치료나 상담을 진행하는 것에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고 이제 가족들의 관계, 그 체계를 중심으로 치료자, 상담자가 개입해서 치료하는 방법이 많이 진행되는 편입니다. 

 

물론, 각종 미디어에서 이러한 가족들의 갈등이나 해결에 대해 전문가를 모셔놓고 해결방법을 찾고 서로 이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많이 노출시켜 주고 있어서 예전보다는 이런 상담이나 치료에 훨씬 열린 마음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기도 하였고요.

 

개인적으로는 개인치료보단 매일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 가족체계를 살피는 가족치료, 가족상담이 훨씬 치료 방법에 있어서 다양한 자극을 차단, 생성시키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족치료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가족치료, 가족상담은 1950년대의 형성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접근법이 시도되고 있는데요. 그 역사와 다양한 치료 이론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또 이야기해 보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