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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생활

[간단 태국어] 태국여행 중 쇼핑, 얼마예요? 깎아주세요. 태국어로 말하기 - 1편

by 잡학모아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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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는 사담 같은 이야기이고 중간 색깔 표시 글이 태국어 표현입니다. 글 말미에는 태국어와 한국어만 정리해 두었습니다. 참조하시면 됩니다.

 

저는 10년 정도를 방콕에 살았고 그 전에도 이후에도 1년에 1-2회는 꼭 태국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2-3년 방문하지 못했을 때는 정말 너무 그립고 속상했어요. 그리고 조금씩 해외여행길이 열릴 무렵, 작년 12월과 지난 4월에도 약 1달 정도씩 2달을 태국에 다녀왔습니다.

 

심지어 신혼여행도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바로 태국으로 결정해서 다녀왔어요. 중간 중간 업무나 여행으로 해외를 나갈 일이 있지만 가성비와 가심비, 개인적으로 태국에 대해 그럭저럭 잘 알고 태국어도 잘하기 때문에 생기는 나름의 추가적인 친근감 같은 것 때문에 그런지 아직까지는 제게 태국은 최고의 여행지이자 그리운 제2의 고향 같은 곳입니다.

 

태국의 매력은 다양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3가지를 최고로 꼽고 있어요. 호텔, 마사지, 음식. ㅎㅎㅎ

 

우선 호텔. 다른 나라에도 좋은 호텔이 많지만 태국 호텔 특유의 이국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느낌과 그것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비용을 생각하면 최고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누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호텔과 집을 좋아해서 태국에 사는 동안에도 여러 곳을 자주 다녔고 지금도 일주일 여정에 숙소는 가성비 숙소 한 곳, 최고급 호텔 한 곳, 무난한 곳 한 곳 정도로 옮겨 다니며 여러 곳에 묵어보고 있습니다.

 

마사지... 타이마사지는 또 너무나 유명하죠. 유명하기만 한가요? 태국에서 마사지는 1일 1회를 놓치면 안되는 최고의 힐링 코스 중 하나입니다.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라 다양한 클래스의 마사지 샵을 경험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마지막 음식은 절대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죠. 저는 한국에서도 종종 태국 음식을 해 먹기도, 사 먹기도 즐긴답니다. 마성의 태국 음식 ㅎㅎㅎ

 

사설이 길어졌는데 이 3가지를 제외하고도 태국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쇼핑'의 즐거움입니다. 온갖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한 최고급 백화점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복작대는 다양한 쇼핑몰과 더운 날 땀 뻘뻘 흘리며 즐기는 야시장의 매력까지 각양각색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쇼핑몰에서 맘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사용해야 하는 말은 '얼마예요?' 겠죠?

 

태국어로 '얼마예요?'อันนี้ราคาเท่าไหร่ [안니 라카 타오라이-카 or 크랍?]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이것은 가격이 얼마인가요? 정도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อันนี้ [안니]는 이것이라는 표현이므로 내가 지금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물건 가격 등을 물을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건 좀 길죠?

* 말하는 화자 기준으로 남자는 크랍 여자는 카를 붙이는 방식입니다.

 

쉽고 편하게 물을 때는 ราคาเท่าไหร่ [라카 타오라이- 카 or 크랍?] 가격 얼마예요? 정도로 물으시면 됩니다. 사실 실제로 태국 살면서 그냥 편하게 훅훅 물어볼 때는 앞의 ราคา[라카]도 빼고 그냥 เท่าไหร่ [타오라이-카 or 크랍?]을 사용할 때도 많습니다. ราคา[라카]는 가격을 뜻하기 때문에 가격 얼마예요?라고 묻기보다 그냥 얼마예요? 하고 묻는 거죠. ^^

* 말하는 화자 기준으로 남자는 크랍 여자는 카를 붙이는 방식입니다.

 

태국의쇼핑센터 *출처 : 픽사베이 by Khaing Nyein

 

또,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마분콩(MBK Center/마분크롱)센터와 같은 쇼핑몰(*우리나라의 동대문과 남대문 같은 느낌입니다)이나 야시장, 길거리 상점 등에서는 처음 부르는 값을 다 주고 살 수 없습니다. ㅎㅎㅎ 우리나라 재래시장에서 가격을 깎는 것처럼 이런 곳에서 가격 흥정을 하는 것도 여행 쇼핑의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태국어로 '깎아주세요'는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깎아주다. 할인은 태국어로 ลดราคา[롯 라카] 라고 말합니다. ลด[롯]은 줄이고 깎는 것을 뜻합니다. 이 단어들을 사용해서 여러 가지로 이야기해 볼 수 있는데요.

 

ช่วยลดราคาให้หน่อยได้ไหม [추어이 롯 라카 하이 너이 다이마이- 카 or 크랍?]

* 말하는 화자 기준으로 남자는 크랍 여자는 카를 붙이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가격을 좀 깎아주실 수 있을까요?' 정도의 공손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너~무 길죠? ㅎㅎㅎ

 

편하게 말할 때는 ลดให้หน่อยนะ [롯 하이 너이 나 - 카 or 크랍] 라고 하셔도 됩니다. 좀 깎아줘요~ 정도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말하는 화자 기준으로 남자는 크랍 여자는 카를 붙이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면 다시 얼마라고 판매자가 이야기를 하겠죠. 그런데 그 가격이 아직도 내가 생각한 가격보다 너무 비싸다 하시면 ลดให้อีกหน่อยนะ [롯 하이 익 너이 나 - 카 or 크랍] 조금 더 깎아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문장 정리

이것은 가격이 얼마입니까? อันนี้ราคาเท่าไหร่ [안니 라카 타오라이-카 or 크랍?] 

가격이 얼마입니까? ราคาเท่าไหร่ [라카 타오라이- 카 or 크랍?]  

얼마예요? เท่าไหร่ [타오라이-카 or 크랍?] 

 

가격을 좀 깎아주실 수 있나요? ช่วยลดราคาให้หน่อยได้ไหม [추어이 롯 라카 하이 너이 다이마이- 카 or 크랍?] 

좀 깎아줘요~ ลดให้หน่อยนะ [롯 하이 너이 나 - 카 or 크랍] 

조금 더 깎아주세요. ลดให้อีกหน่อยนะ [롯 하이 익 너이 나 - 카 or 크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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